Small Grey Outline Pointer


어느날의 고백
체사레가 새치기한 날
2025.01.05 AM 1:17~2025.01.05 AM 6:14

나 체사레가 항상 손에 키스하는거 알도가 역으로 해보고싶대
editdelete
ㅋㅋㅋㅋㅋ 머야 부끄럽게... 간질해져 손끝 움찔할거같긴해 근데 입술 촉감이 좋네..
editdelete
그냥 어느날한번 체사레가 손당기는거 역으로 당겨와서 하고싶어 움찔하는거에 웃음기.콧바람 스칠것같아 그러곤 꾹.. 그동안 체사레가 머문시간이라도 새기듯 오래 머물래..꾹 ..메마른입술로 응
editdelete
머하는거지.. 진짜 내가 이시간에 유혹하지말라고 삼백번 얘기를
editdelete
ㅋ 몰라몰라 이모티콘
editdelete
아 체사레는 알도 콧바람 스치는 촉감 느껴지는데 손빼고싶지 않네.. 입술만져보고싶은 충동들어 ㅋ ㅋ
editdelete
헿 입술올린채 말할래
editdelete
머...
editdelete
이 다음은..춤이라도 춰야하나 하고 농담 마드무아젤에게 건내는...약간..응. 격식같아
editdelete
알도 그런거 어디서 배웟더
editdelete
체리 ㅋ
editdelete
ㅋㅋ
editdelete
editdelete
ㅋ 하ㅋ 그것도, 좋네요. 하고 허리잡는 체사레 선수쳐 허리잡아서 끌어와볼래 가까워지고싶게 만들어서 손은 빼지않았어..
editdelete
웃음 가볍게 흘려내고..리드당하면서도 뱉어. 그럼, 춤출까요. 쉐리ㅡ.
editdelete
라라 죽을란다 존대 알도? 죽을테다
editdelete
ㅋ ㅋ ㅋ 격식을 부려봐
editdelete
체사레 알도가 존대쓰는거에 섹시함을 느끼고있어
editdelete
사랑하는 상대한텐 좆이 뇌랑따로 논다던데... 지금 알도가그래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어쩐지 설것같대
editdelete
젠장... 이번에는 체사레가 손끌어와서 다시 역으로 입맞추고
editdelete
그럼, 소리내어 웃을래 기분좋은것같아 흡...흡
editdelete
...그러죠, 몽쉐리. 하는 ㅋㅋㅋ ㅋ
editdelete
하..
editdelete
내 연인 같은 그런거네 ㅋ
editdelete
그럼 눈웃음 절로 그려져., 아. 손빼는듯 하더니 제대로잡고 깍지껴 테라스라서 안쪽에서 음악 흐르면좋겠타
editdelete
코코가 이불열어달래서 다녀왓더
editdelete
부럽
editdelete
응..... 엄청 입맞추고 싶게 웃는다 알도...
editdelete
이모티콘 하
editdelete
아 닿을듯말듯, 전의 그 아슬아슬함을 유지하면서 보다가 입맞춰보고 싶네
editdelete
안하나? 먼저
editdelete
ㅋ ㅋㅋㅋㅋ
editdelete
뱉을래
editdelete
응..... 젠장
editdelete
다가오기전에 응 ㅋ ㅋ
editdelete
어떻게또알고.. 진짜 그런눈빛이긴 하겟지
editdelete
응...
editdelete
체사레가 ㅋ 하ㅋ
editdelete
분위기도그래 사랑이긴하나봐.자꾸 자각만해
editdelete
제길...
editdelete
뭉클하게 하
editdelete
체사레 기분묘하게하네 자꾸 웃음흘렸다가 입맞출게
editdelete
뭔가 웃긴게
editdelete
editdelete
사랑이란건 어려운듯해
editdelete
editdelete
웃어주고싶고 울것같기도하고
editdelete
....
editdelete
묘한 그런
editdelete
울것같기도
editdelete
뭉클해
editdelete
웃을거같기도한 표정
editdelete
editdelete
알도가... 울었던거
editdelete
으응
editdelete
생각나네..
editdelete
그래서
editdelete
이프엿지만
editdelete
눈물이 났나봐
editdelete
젠장 예뻐해주고 싶네 정말
editdelete
editdelete
이래서 체사레가 알도를 가만둘수가없나봐 그런 표정 지으면..
editdelete
사는 기분이 나 ㅋ ㅋ
editdelete
사랑스럽자나.. ㅋ ㅋ
editdelete
나 웃긴거 또
editdelete
editdelete
치인거가태 ㅋ
editdelete
아 ㅋ ㅋ 나더...
editdelete
체사레한데 자꾸
editdelete
난 애들볼때마다
editdelete
반해 ㅋ ㅋ
editdelete
치여.. ㅋㅋ ㅋ
editdelete
이모티콘 이모티콘
editdelete
머이런 ㅋ 하
editdelete
editdelete
왜케 사랑하는건데 이모티콘
editdelete
체리.. 하고 뭔가뱉을듯하다 말겠지 묵음처리되네 ㅋ ㅋ
editdelete
야하게 굴어 왜
editdelete

ㅋ 같이 들어가고싶구나.하고, 떼쓰는 발언 ㅋ ㅋ
editdelete
....
editdelete
하고싶엇거든 ㅋ ㅋ
editdelete
벗겨도돼? ㅋ ㅈㅅ
editdelete
editdelete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ㅋㅋㅋ ㅋ ㅈㅅ ㅋ
editdelete
ㅈㄴ웃긴 소유욕인가.. ㅅ흡
editdelete
체사레 알도 바라보다가
editdelete
ㅇㅡ응 으응
editdelete
그러고 싶었어요, 저도.
editdelete
..그거면 되었어.
editdelete
ㅋ ...
editdelete
그리뱉어 ㅋ ㅋ
editdelete
미쳣나 왜케 꼴리는건데 ㅋㅋㅋㅋ 여버ㅠㅜㅡㅠㅜ ㅠ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훌쩍훌쩍 고추가아파여ㅠ
editdelete
닦아주께
editdelete
으응..
editdelete
책임지께 ㅋ ㅋ
editdelete
꿈질꿈질..
editdelete
체사레만보면 이상하게
editdelete
뭔가 체사레 그 달빛아래서
editdelete
한역욕구가들어
editdelete
입술달싹이고,
editdelete
대화하고싶은 남자
editdelete
알도 바라보고있게돼
editdelete
editdelete
알도도 같은 느낌일테지.. 응 나도 한역 하고싶다 여버 알도를 이남자를 하
editdelete
후 지금 나 나츠메소세키됨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달이 아름답구나 ㅇㅈㄹ
editdelete
ㅋㅋㅋㅋ 하 고백하고 싶게 하네
editdelete
인용했을래
editdelete
ㅋㅋ 하 하아 하아아
editdelete
알도가 책읽었대 ㅋㅋ
editdelete
미치겟네 진짜로
editdelete
낼 한역란 개설이나 해두까나 카페나...갠홈
editdelete
ㅋ ㅋㅋㅋ 나는 좋아 여버.. 갠찮다면 하고싶네
editdelete
이모티콘 이모티콘 응
editdelete
지금이라면, 손이 닿을것 같아요. 하고
editdelete
editdelete
알도얼굴보면서 대답하고싶네 달이 아름답다니까
editdelete
그럼
editdelete
답해주듯이 해봣어
editdelete
하 미치겟네 그럼, 어서 손뻗지않고 뭐하나. 짓궂게 웃을래
editdelete
망할 나 알도어케 꼬신건데 체사레 잘했다
editdelete
ㅋ ㅋ ㅋ ㄱ 이모티콘 안꼬셧음 흐미가
노장 팻더
editdelete
ㅋ ㅋㅋㅋㅋ ㅋ ㅋ ㅋ ㅋ
editdelete
노장이 꼬셧다고 여전히 우기는 흐미
editdelete
ㅋㅋㅋㅋㅋㅋ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ㅋ ㅋ
editdelete
ㅋ ㅋ
editdelete
진자 임티로 자꾸 내입 틀어막는거 가타여 ㅋㅋ ㅋ
editdelete


ㅋ 이임티 좋아하네
editdelete
귀여워 ㅋ ㅋ
editdelete
이모티콘 이모티콘
editdelete
젠장 그때 알도 팔 끌어당겨서 방으로 들어가야겟어 거친 체사레 ㅋ ㅋ
editdelete
하 그것조차 좋아서 웃어 유쾌하단듯 웃고 어울리지않게 뛰듯 걷는 ㅋ ㅋ
editdelete
ㅋ 귀여 워 십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죄송
editdelete
ㅋ ㅋ ㅋ ㅋ 진심 개웃기네 아
editdelete
미쳣는가 하 밤이 이렇게 황홀한지
editdelete
그냥 연인이잔아 ㅋ 하
editdelete
....
editdelete
editdelete
응....
editdelete
참내
editdelete
고백도 못하는 둘이면서 그런... 말 못하면서
editdelete
체사레 반응이 변치않는다면 말하게될것같아 알도는
editdelete
응...
editdelete
이미 너무 빠진것같거든
editdelete
들을수있겠네 그럼 하 체사레도 그래 이미 연인이라 칭하면서 ㅋㅋ
editdelete


소문도 났으니까
editdelete
근데 왜이렇게 소유하고싶은거야 하
editdelete
흡 그니바 그니까 나도..알도도그래
editdelete
왜... 더 내것이되어야 하는거야 안달이나
editdelete
커뮤를 한번 더뛰고싶은 심정 ㅋ
editdelete
ㅋ ㅋㅋ ㅋ 나더 여버 돌겟네증말
editdelete
진자
editdelete
머이런남자가 잇나 크그어3 두번하고싶게
editdelete
ㅋ ㅋ
editdelete
만들기도 한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사람도잇고 커뮤를 다시뛰게하고
editdelete

ㅂㄱ

editdelete
싶은사람도 잇네 ㅋ
editdelete
나 웅긴게 얘기하면서 나앗다? 이모티콘
editdelete
ㅋ ㅋ ㅋ 기엽긴 이모티콘 이모티콘 이모티콘 이런거도 잇네 하 알도 침대에 눕혀버리고 싶다
editdelete
냥냥
editdelete
미친듯이 범해버리게
editdelete
이모티콘 으응...좋아 체사레라면 그런기분이 들어도좋아.. 단단히 홀렸구나 내가
editdelete
ㅋ ㅋㅋㅋㅋ 아니? 하 아니 어떻게 할때마다
editdelete
editdelete
욕정을 불사르게 만드는거야?
editdelete



ㅋ 알도도그래 당장 못쓸뿐이지
editdelete
알도가...너무야해...
editdelete
욕정 들끓어
editdelete
알도 충분히 조여주면서 알려주긴해 ㅋ ㅋ ㅋ
editdelete


editdelete
ㅇㄹㄱ ㅋ ㅋ ㅋ
editdelete
editdelete
뭔가 그냥 뒤로해도
editdelete
editdelete
세워주는게
editdelete
보이지? 습 ㅋ ㅋ
editdelete
editdelete
editdelete
ㅋ ㅋ
editdelete
말걸고싶다 어쩌지..체리..이거 너무, ..하고 응 좋아서그래
editdelete
하... ...이게, 왜요?, 하고 시선 굴러내려가는거
editdelete
체사레가 거칠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ㅋ ㅋ 흐..으, 좋,아. _아..하고 탄식해.. 발음 뭉개져 약간 나중일이긴해 섹스후반 ㅇㅈㄹ
editdelete
자기가 다른때보다 거칠다는 자각없을거 같아서, 그냥 조금 조급한정도였나 싶은거지.. 느낌 이상해요? 급한데로 물으면서도, 허릿짓이 끊이질 않아. 젖어들어간 좆대 손바닥으로 감싸쥐고 문지르는게, 유연하게 손목으로 움직이는.
editdelete
ㅇ중반인가? 으응
editdelete
미안 쓰느라 대답 못한거 엿더 ㅋㅋㅋ ㅈㄴ ㅋ ㅋㅋㅋㅋ ㄱ
editdelete
갠차나
editdelete
체사레 쫌 무자각 거침 인거 같아 ㅋ ㅋㅋㅋ ㅋ
editdelete
아..아아 이러다 섭렵할것같아 알도..그냥
editdelete
욕망에 충실해져가네...
editdelete
거친거도..좋아 으응
editdelete
응..... 좀 처음에는 부드럽게 하는편인데 시간갈수록 거친거같아 ㅋ ㅋ 이모티콘
editdelete
평소보다 거침에, 가뜩이나 빠듯할 초장부터 무리한 낌새지. 마치 섹스 중반에야 오는 뻐근함과도 같고.. 다만 평소라면 이미 쾌락에 물든 시점이라 음, 그래 달라.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사레가 평소답지않음에 흥분해서는,아. 손길에 터지는 신음성이 목울대를 긁어내지.
그전 네 물음에 저었던 고개를 치켜들었나. 체사레가 아닌 사물을 눈에 담으려니 시야가 영 흐려서 몇번 껌벅거리기도하고.. 윽,흣..큭.. 단말마의 소리들을 간신히 억제하듯 토해내고..뱉고를 반복하겠지 후다닥
editdelete
후다닥 이모티콘 뛰쳐들어와
editdelete
후딱해서 머없어
editdelete
editdelete
그냥 알도야
editdelete
알도자체가 내 빛과소금이야 내 좆과 정신이야
editdelete
고개를 저었는데 사실 이상한것같긴해 헿 근데 좋아서 안이상하다해 이모티콘 ㅋ
editdelete
평소와 다른건 아무것도 없었어, 대외적으로는. 누군가 봤다면, 다를것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둘이라는것정도. 거친 호흡이 폐부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내뱉어지고, 그런 열기를 감당하지 못해 쏟아내는 허릿짓. 먹먹하게 내려앉은 귓가에 들리는건 쫓아가던 네 목소리와, 반동할때마다 터지는 젖은 소리. 줄곧 너만 응시하던 시선이 자꾸만 엇나가 참지 못한 손이 네 턱을 쥐고 눈을 맞추겠지. 달이 아름답다고, 자신을 바라보던 눈동자에 스몄던 감정을 거칠게 꺼내놓듯. 깊게 쳐박고도 자리를 만들어내 꾸역꾸역 파고드는게, 분명 알도 몸이 밀릴정도로 들쑤시고 있다는거고. 하아..하..알도, 좋아요, 음.. 근데, 안이 너무,젖었어요. 잔뜩 벌게진 눈가 밑이 흥분했음을 표했고, 그 눈동자는 욕정과도 같은 감정에 물들어 빛은 없을거 같아. 진득하게 풀어내면서도 뱉지 못하는 말 때문이었을까, 추삽질의 속도는 늦춰지지 않아. 아니 나 그거머야 엔터로 줄바꿈이 안되가지고
editdelete
네 속내를 읽을 수만 있었다면, 답했을텐데. 글쎄. 다를게 없지는 않았다고. 스며든 일상 속에서도 오늘은, 둘 사이에서도 특별했다고 말하고 싶어. 대외적으로도. 네가 못알아들었어도.

진탕이된 뇌 속에서 뒤죽박죽 언어가 섞여들어. 네가 감당하지 못하는 열기라면 그걸 받아내는 저는 어떻겠어. 네 거친 숨이 리듬감 없이 네 허리짓에 따라붙음에, 그저 교성-고음과는 좀 거리가 있을 듯한 탁음에 가까운-을 붙여. 아, 시선을 마주할 새 없이 흔들리던것같은데, 간신히 눈이 맞으면.
왈칵. 정액보다 묽은 물줄기가 흘러 고이고, 있어. 허나 지금 자각도 없을정도로 빠졌거든. 말려드는 몸을 어떻게든 네게 붙이듯, 허리를 흔들고, 맞대고. 뒤섞이고.아
질퍽한게 어딘지 모르겠다.
머리속인가, 아래인가.

알도 역시 이성을 잃었지.네가 욕정을 드러낸만큼 그 만큼의 욕정을 같이 품으니까.
늦춰지지않으면 알도도 마찬가지로..응. 멈추지않을래. 그리고 뱉지.

-끅, 으..읏,읏.-헉, 욱, 윽..
아니 뱉으려 했는데 입뻐끔거리기만하고 신음에 묻힌것같아.

답하고싶었는데. 좋아서 그렇다고. 왓더여 자꾸 속삭임 ㅋ ㅋ
editdelete
죽을란다.........
editdelete
알도가..체사레좋대 ㅇㅈㄹ
editdelete
으..으앙
editdelete
이모티콘 이모티콘
editdelete
관.관캐에여.. 제.. 앤캐에여..
editdelete
네..,
editdelete
제..
editdelete
저도여..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관캐구여 앤캐구여..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겹앤이세여 ㅋ ㅋ
editdelete
...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훌쩍 코팽~~!!
editdelete
이모티콘 코닦아주께
editdelete
슥슥.. 이을게 ㅋ
editdelete
이거로사는중이니가 여보뜻대로 사실 체사레 맘대로해
editdelete
분명 방금전까지만 해도, 너를 마주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만큼의, 이성이 존재했고. 어쩌면 엿봤을지도 몰라, 우리가 뱉지않은 그 말에 대해 겨우 일부만 맛봤을 뿐이었는데.
사고회로를 비틀면서 끊어낸 욕정덩어리가 뇌를 지배해 본능에 따라갔겠지.

망가지지 않게 섬세하게 다루려했던 시도는 분명히 있었던 것 같아. 어느순간 스위치가 꺼져버린것처럼 시야가 탁해졌고, 온 신경줄을 전부 네게 세웠을뿐. 뒷목에서부터 척추아래까지 녹진하게 내려앉은 쾌감은 맞물린 접합부까지 이어져, 벌써 그 안을 사정액으로 채워냈을걸. 그럼에도 부족했을까, 아. 연이었던 허릿짓에 불을 붙인건 다시 맞닿는 체온이었을텐데.
아니, 어떻게든 매달려오는 그 몸짓, 점차 쉬어가는 목소리, 맞닿는 살결의 온기. 그 틈으로 섞여드는 체향까지, 이유를 늘어놓는다면 한가지가 아니었겠지. 그제야 네 허리를 두팔로 감아 안아. 완전하게 포개지고, 그 덕에 밑이 꽉 죄이면서 아랫배까지 저릿해져.

이마를 맞대봐, 아침마다 당신이 나를 훔쳐봤듯이.
하지만, 나는 당신을 선명하게 새기고 싶어서,
.....알도, 말디니.
그 이름을 다정하게 부름에 감정을 담아내.

...Je t'aime.

그 말은 어색하면서도 낯설어, 조금 웃어버리고 말았어. 그냥 내뱉고 싶었던게, 툭 튀어나와버려, 그제서야 흐려졌던 시야가 돌아오고있겠지. 아.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는지, 그런 생각을 할 여유는 없었고. 그 무방비함을 드러내. 루루 ㅋ
editdelete
기다려바
editdelete
체사레가... 넘조아서
editdelete
응..
..
editdelete
참을수가없대.. 많이 버틴거아니녜.. ㅋ 이모티콘
editdelete
그렇게 대답도 못하고 한참을 억눌렸나. 짓눌리듯, 어쩌면 범해졌다 표현할 수 있을 만큼의 욕정을 견뎠지. 짐승들 마냥 본능만 섞어내던 때였으니, 그걸 간신히 깨어 기어나와도 여전히 이성은 흐릴걸. 그래도 널 인지함에 있어 아까보다 뚜렷하니 가쁜 숨 사이로, 미,켈레.. 뱉는 것은 그래. 이제,아니 이번에는 칭얼임인가. 메마른 입술이 재차 열리던 순간,

안겼구나. 제가 매달리는 행태가 아닌, 나란히 포개진 형태로. 허나 부족하다는 듯 강한 압박감은, 아. 너는.

'알도,말디니.' 이성을 깨우는 것은 그 다정한 부름 하나. 아직 밤인데도 아침을 깨우는듯한 소리.
홀리듯 고개를 들고, 시선을 부딪히고, 빛이 든 눈동자로 선명히, 안에 널 온전히 품고.. 기다릴게.

그리고 이어진 말에 머금는 웃음.

그건, 반칙이지. ..체리.

그건, 네 언어를 배울때 가장 먼저 접한 단어였어.
감히 모를 수 없고, 제가 먼저 뱉으려 했던 단 하나의 문장.

어쩐지 일그러진 얼굴은, 그래. 울듯 웃는 얼굴이야. 무방비함을 드러내는 방식은 각자 달라서, 이건, 알도의 방식이니까.

...그래. 나 역시.

온전히, 그리고 나직히

Je t'aime.

그 어떤 문장보다 정확한 발음. 여전히 체리라 읊는 것과는 다른, 몇번을 연습한, 그 문장을 뱉고, 드러내고, 웃어볼게.
editdelete
마치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맞딱드리던 때와 같이, 마음을 들킨지는 꽤 되었음에도 막상 네 웃음에 한번도 그런적없던 눈동자가 요동쳤겠지. 아니 그 전에 띄워낸 빛에, 홀렸던지라 속수무책이었어.
존재를 증명하는 이를 제대로 마주한 순간, 그 강렬하고도 아릿한 감각.
둘을 이루던 건조함에 더 빠르게 불씨가 타들어가고, 숨이 부족해 헛숨을 삼키고 마는.
욱신,하고 통증이 가슴 언저리에서 일정한 속도를 벗어나, 그래, 완전한 가속도가 붙고나면 맥박을 타겠지.

어떤 이름이어도 완전해질수 있게 만들어준, 그런 존재. 탄식을 내뱉어, 그 웃음에 타들어가고 울것 같음에 번져가는 환애가 버거워서.

'그래, 나 역시.' 가설을 세웠다면 확증하는 동조의 말에 그제서야 눈을 한번 감았다 떠. 눈꺼풀이 이렇게 무거운줄 몰랐어.

똑같은 말을 어렴풋하게 흘리는게 아닌, 몇번이고 되새김질했을 거란걸 단번에 알게해주는 목소리.

새벽처럼 고요하고, 짙게 옭아매는 그런 목소리.

여전히 시선은 닿아, 말했잖아 그 웃음에 타들어간다고. 그로 인해 남은 잔재들마저 온몸에 품어내. 언뜻, 죽어도 좋으리라. 끝맺음의 형태가 어찌되든 그게 알도 말디니에서 비롯된거라면.

....제가, 감히 당신을...

그 오른손을 끌어와 이미 사라진 약지의 잔존 위로 입술을 내려, 다시 되돌릴 수 없었기에.

...사랑해요, 알도.

그리고 그 후에, 그 직후에, 다급하게 호흡기를 찾아, 네 입술과 맞물리면서 말이야.
editdelete
여전히 포개어낸 피부 그 사이로 쿵. 그래. 맞닿는게 살갗만은 아니니까. 다시 알 것 같아. 이젠. 그리고 꼭 전염된 것처럼 저역시 쿵, 쿵 흐름을 벗어났지. 같은 곡선을 그려내듯.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 드는건 착각일까. 그에 느릿하게 벌어지는 입술 새, 꿈결마냥 떨어지는 목소리.
영원히 박제해남기고 싶을 만큼의 순간이 찾아와.
'감히.' 이상의 말이 이어지기도 전, 담아낸 하나의 감정이, 저를 침묵하게 만들었고.
미켈레. 흐드러지는 네 이름을 그저 곱씹었을 다음, 끌려간 손길 위. 닿는 온기는, 저를 동요하게 만들었지.
끝내, 뱉어낸 네 진심은, 그래. 인정하게 만들었구나.
관성같이. 우리가 그려온 발자취를 따라, 이루어진 이 순간.
그 장면을 저장이라도 하듯 눈을 감아내 깊게 새기지. 그리고 그 찰나 입술이 닿았을것같아.

그리고 끝나지 않길 바래. 네게 제 호흡을 다 줘버린대도.
...
허나, 정말로 호흡이 모자랄 정도의 순간이 찾아왔겠지. 그땐 또 곤란하네. 웃음이 비집고 흘러. 앞선 생각을 취소했거든, 그, 기왕이면 오래보는게 좋잖아..그러니까 숨은 쉬어야겠어, 체리.
그러니 결국 애달픈 분위기 사이로 둔부를 맞붙여 가볍게 원을 그려내고..실실..
입술새 웃음기 흘려냈어. 우당탕탕 흐미 급한데 손이느려여
editdelete
갠차나여 이모티콘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보러가
editdelete
네에
editdelete
흐으으읍
editdelete
후딱한거 티나
editdelete
흐읍
editdelete
ㅋ ㅋ
editdelete
흐으으읍 흡
editdelete
이모티콘
editdelete
예뻐죽겟어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이모티콘 하 실화 인 가 관성
editdelete



editdelete
발자취 관성이지 그래
editdelete
ㅋ ㅋ ㅋ
editdelete
editdelete
하나하나 의미담아보기 걍..소중해서여
editdelete
나 이마로 목탁두드려
editdelete
ㅋ ㅋ ㅋ ㅋ
editdelete
왜이렇게 본명부르는거에 미치지 ㅋ ㅋ
editdelete


ㅋ 나름...둘의 역사를 담다 ㅇㅈㄹ

▼ OPEN

  


1 ...Je t'aime. 2 ...사랑해요, 알도. 3 숨은 쉬어야겠어, 체리. 4 Mon chéri